비트코인(BTC)이 최근 1억 6,082만원까지 상승하며 하루 동안 2.34%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규제 안정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록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약 9,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되었지만, 거래소 내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레버리지 롱 포지션과 미결제약정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은 비트코인 시장의 강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자금조달 금리가 최대 13%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시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더불어 솔라나(SOL)는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24시간 동안 급등세를 기록하며 현재 29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10일로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을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전문가들은 ETF 승인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만약 ETF가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기관 투자가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SOL 가격이 35만원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솔라나는 네트워크 활동 감소와 거래 수수료 하락, 새로운 경쟁 체인의 출현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590만원으로 1.96% 상승했으며, 리플은 4,043원으로 0.54% 상승했다. 두 자산 모두 현재의 규제 변화와 ETF 승인 전망, 금리 변화 등 외부 요인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2025년까지는 더 많은 규제 조화와 기관 전용 투자 상품의 확대가 예고되고 있으며, 이런 변화는 비트코인, 솔라나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의 시장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중앙화 거래소의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이 2025년까지 약 9,7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EC와 CFTC의 디지털 자산 원탁회의,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협상 등이 단기적인 가격 변동의 주요 이벤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이러한 경제 흐름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의 명확성과 제도권 자금 조달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들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