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오후,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각 암호화폐는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8,327달러(약 1억5,046만원)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동안 2.46%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누적 하락률은 6.35%, 지난 30일간은 8.74%에 달하는 마이너스 곡선을 그려왔다. 비트코인은 지난 60일간 1.23%, 90일간 3.88% 상승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전체 시장의 안정성 척도로서 상승 반전의 기반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중 상대적으로 강한 기술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가격은 4,396달러(약 610만원)로, 24시간 변동폭은 -0.76%이지만, 한 시간 전 대비 0.31% 상승하며 기술적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30일 기준으로는 13.55% 상승했으며, 60일간은 무려 78.65%, 90일 동안은 74.95%의 누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 흐름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특히 디파이 및 스마트 계약 생태계 수요의 확대가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은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이는 종목이다. 현재 가격은 2.82달러(약 3,929원)로 24시간 동안 2.39% 하락했으며, 일주일간 누적 하락률은 7.57%에 달한다. 30일 동안은 10% 넘는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60일 및 90일 기준으로 보면 각각 27.33%, 30.72%의 상승률을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회복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결제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미세하게 반영되지만, 현재 암호화폐 전반의 하락세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에 들어가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약세장이 우세한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시장 반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일부 종목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바이비트의 포지션 수익 분포를 보면, 현재 파생상품 시장의 투자 심리는 대체로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 보고된 수익 분포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포지션 이용자 중 수익 구간에 있는 이용자는 65명에 불과하고, 손실 구간은 443명에 이른다. 이는 시장이 매우 보수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손실 구간이 많다는 것은 지나친 과매도나 투매가 일어난 이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더리움과 같이 고성장 종목이 일정 수준의 기술적 반등을 보일 경우, 수익 구간 비율이 증가하면서 시장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리플도 손실 구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최근의 급락이 일부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이나 손절을 유도했다는 지적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상황은 단기 하락세에 맞물려경직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어떤 종목이 기술적 반등을 주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8% 상승하며 약 4,200달러를 기록했으며, ETF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강력한 기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일 거래량 역시 200억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