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의 시장 시세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보합 속에서도 11만 달러 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리플은 미세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다른 암호화폐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강세장을 주도하던 일부 종목의 조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110,764.34달러(한화 약 1억5,416만원)로, 24시간 기준 0.36% 상승한 상황이다. 7일 변동률은 -0.3%로 보합세를 유지하며, 30일 기준으로는 -3.27% 하락하여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60일 및 90일 기준으로는 각각 2.27%와 5.96% 상승하며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세의 57.85%를 차지하며, 여전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고점에서 차익 매물이 발생하며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4,308.96달러(약 599만7천원)이며, 24시간 기준으로 -2.34% 하락세다. 그러나 30일 동안은 21.59% 상승하며 중기적으로 여전히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60일 및 90일 기준으로 각각 70.47%와 65.21%의 상승률을 기록하여 강세 장세를 주도하는 대표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현재 하락세는 고점 부담 및 기술적 조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플은 현재 2.82달러(약 3,92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51% 상승 중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6.07%, 30일 기준 -5.55%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60일 기준으로는 26.34% 상승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는 다른 독자적인 수급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장 내 변동성을 확대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횡보세와 이더리움의 조정, 리플의 미약한 반등이 겹치며 주도 종목이 분산되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추세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바이비트에서 제공하는 포지션 수익 분포에 따르면, 현재 수익 지역에 있는 포지션은 365건, 손실 지역은 133건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저항선인 4,530~4,550달러 구간을 앞두고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 중심의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트코인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이더리움 네트워크 관련 코인은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서 방향성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며, 주요 저항 구간 돌파 여부에 따라 랠리 발동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어지는 RWA, NFT 등 섹터 확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며, 중소형 종목에 대한 과열 신호에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