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10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10만6,216달러에 도달하며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승에 따라 이더리움은 3,605달러로 올라갔고, 주요 알트코인들인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도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41%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5.93%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긍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조5,754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59.26%, 이더리움은 12.17%를 차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24시간 기준으로 1,63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디파이 영역에서의 거래량은 194.03억 달러(+9.86%), 스테이블코인은 1,397.84억 달러(+33.41%), 파생상품 시장은 1조3,380억 달러(+40.99%)로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2억6,88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대부분이 롱 포지션이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가 957만 달러를 청산해 전체의 35.57%를 차지했고, OKX(503만 달러), 하이퍼리퀴드(440만 달러), 바이비트(406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하이퍼리퀴드는 청산된 포지션의 99.8%가 롱이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비트코인은 1억1,542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더리움은 9,086만 달러였다. 지캐시는 1,45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SOR과 GIGGLE는 각각 1,190만 달러, 757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기록했다.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우세한 비대칭 현상도 관찰되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띄고 있다.
정치적인 뉴스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이번에 임시 예산안에 합의하여 정부 셧다운 종료가 가시권 내에 들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경제 안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안정성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익명 지갑과 OKX 간에 4.8억 달러 규모의 USDT 이체가 관측되었으며,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소식으로는 ZK카지노가 자금 반환을 35% 이상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하드월렛 제조사 렛저가 2026년에 미국 IPO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거래소 상황 또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유엑스링크는 재상장 요청서를 제출하였고, 업비트는 모스코인(MOC) 및 피르마체인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다른 알트코인들의 동반 상승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과 기술적 발전이 이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주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의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