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역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가격은 9만964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75%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날 9만9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기록한 후, 잠시 하락세를 보여 9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시세와 비교하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유리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후 급등세를 보였는데, 5일 미국 대선일 이후 비트코인은 무려 45% 가량 상승한 상태다. 이같은 급등은 시장 참여자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10만 달러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향한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들이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83% 하락해 3296달러에 거래 중이며, 솔라나의 가격은 1.13% 하락한 2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8.01% 급등하며 1.43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 역시 3.38% 상승하여 0.40달러로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과 달리,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가격 상승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도 자리 잡고 있으며, 금융 정상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진입하게 된다면, 이는 시장의 큰 변곡점으로 평가될 것이며 향후 투자 전략과 대중의 관심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미디어와 전문가, 투자자 간의 지속적인 토론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