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9300달러로 반등…활성 지갑 수 100만 개에 근접하며 온체인 회복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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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9000달러 선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순출입, 도미넌스, 활성 지갑 등 주요 온체인 지표들은 상반된 흐름을 보여 시장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9321.8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대비 1.06%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반등세는 단기적인 저점에서 약세 압력을 일부 되돌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647억3000만 달러로, 이는 전일 대비 28.8% 증가한 결과다. 이처럼 단기 유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매수와 매도 간의 공방이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 5거래일간의 일일 변동률은 대부분 제한적인 등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소 부침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64% 하락한 6460.26을 기록하며 위험자산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반면 금 가격은 3564.3달러로 1.37% 상승하며 안전자산의 강세를 보였다.

기술적 분석 지표인 MACD는 –505.75로, 전일의 –703.89보다 하락 압력이 감소하며 약세 흐름이 다소 완화된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중기적으로 약세 국면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7%로, 전일 대비 3.95%포인트 하락하였으며, 이는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분산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심리의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39로, 지난주 43에서 하락하며 여전히 위축된 상태를 나타낸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검색 점수는 1일 32에서 2일 37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관심도는 다소 미비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SSR)은 9.7705로, 매수 여력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미실현 수익 비율(NUPL)은 0.5172로 증가하여 수익 구간 투자자의 비중이 늘어났다.

거래소 보유량은 249.74만 BTC로 0.45% 감소하며 매도 대기 물량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고, 거래소 순출입금량은 –1만1372.4 BTC로 단기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되었다. 특히 활성 지갑 수는 31일 69만8120개에서 1일 99만6445개로 크게 증가하며 온체인 활동의 활성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거래량, 도미넌스, 활성 지갑 등 여러 지표들이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일부 긍정적인 회복 조짐이 관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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