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BTC)의 가격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지점은 이번 주말 주간 마감 시점의 11만 4,000달러(약 1억 5,846만 원)로 확인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가격대가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매도세가 지배적인 흐름을 보이며, 시장 구조에서 약세 신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저한 변동성을 겪었다. 목요일 뉴욕증시 개장과 함께 일어난 급락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반등이 있었으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최근 가격 위치가 하락 추세 심화의 위험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주요 유동성 매집 지점들이 현재 국지적 저점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미-EU 무역 뉴스에도 불구하고 더욱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물가 상승 압력과 강력한 고용 지표를 고려할 때, 연준이 빠르게 통화정책의 방향을 변경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대외적 기대 요소들이 예상과 다르게 작용함에 따라 단기 매도세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기술적 지표와 거시경제 변수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주의 주간 마감까지 11만 4,000달러를突破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은 더 깊은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다. 지난주 강세 흐름을 탈피하지 못한 상황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시장의 반전이 이루어질지에 대한 판단이 오는 주말 주간 마감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