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9000달러 회복…알트코인으로 자금 이동 가속화

[email protected]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인 11만9000달러를 되찾으며 단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온체인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0%로 하락하였고, 이로 인해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9039.94달러로, 전일 대비 0.68% 상승하며 11만9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거래량은 575억7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20.5% 증가하였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가격 반등과 함께 매수세 유입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일간의 일일 변동률은 다소 복잡한 흐름을 보였다. 24일에는 –0.41%, 25일에는 –0.61%, 26일에는 +0.29%, 27일에는 +1.31%, 28일에는 다시 –0.41%로 나타나 단기적인 방향성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

S&P500 지수와 금 시장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 S&P500는 전일 대비 0.4% 오른 6,388.64를 기록했고, 금 가격은 0.15% 상승하여 3,340.5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 모두 투자심리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MACD는 –317.82로 하방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1주 기준 MACD는 1411.98로 중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복합적인 향후 전망을 요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급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심리는 공포·탐욕 지수에서 나타난다. 현재 탐욕 지수는 67로, 전일 64보다 상승하며 지속적으로 ‘탐욕(Greed)’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구글 트렌드 점수는 57로 소폭 상승하여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약간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시장 내부 지표인 SSR은 18.85로, 전일 대비 상승하여 매수 여력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실현 수익 비율(NUPL)은 0.5726으로, 소폭 상승하며 수익 구간에 있는 투자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거래소의 보유 물량은 조금 감소하여 238만5100 BTC로 집계되었고, 출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순유출량은 1,361.9 BTC로, 전일보다 1.78% 증가하였으며, 이는 매도보다는 보유 목적으로 출금이 우세함을 나타낸다. 활성 지갑 수는 98만87개로, 전일 대비 4.96% 감소하여 온체인 활동이 일시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을 회복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도미넌스 감소와 자금의 유입이 알트코인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지속적인 투자자 심리와 시장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