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상승세를 되찾고 있으며, 앞으로의 단기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코인 시황 서비스인 코인스탯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5% 상승하여 현재 112,831달러(약 1억 5,671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간 기준 차트에서 112,775달러(약 1억 5,662만 원) 저항선을 잠시 넘긴 후 다시 하락하는 ‘페이크 아웃’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오늘의 일봉 마감이 112,775달러 이상의 가격대에서 이루어진다면, 상승세가 지속되어 113,000달러(약 1억 5,707만 원) 돌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강세 압력이 계속된다면 단기적으로 113,000달러에서 116,000달러(약 1억 5,707만 원~1억 6,124만 원) 구간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중기 관점에서 본다면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는 107,389달러(약 1억 4,933만 원)에서의 ‘페이크 아웃’을 기점으로 변화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매수세의 축적이 더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 며칠 동안은 111,000달러에서 115,000달러(약 1억 5,429만 원~1억 5,985만 원) 구간 내에서 박스권 횡보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의 재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있으며, 이에 따라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거래량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고려할 때, 단기 추세의 관건은 113,000달러선의 안정적인 돌파 여부다. 만약 이 선을 명확하게 안착하지 못한다면 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성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