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최근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한 달 이상 간의 조정을 끝내고 9만1000달러를 회복했다. 12월 12일 이후 23일 만에 이뤄진 이번 회복은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4일 오전 11시 28분 기준으로 9만1189달러에 거래되면서 더욱 확고해졌다. 지난달에도 비트코인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여파로 9만 달러 아래로 한때 밀려났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이 이루어졌다. 올해 초 비트코인은 8만7648달러에서 시작하여 3.33% 상승한 상황이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반등은 주요 알트코인들이 급등하는 계기가 되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지칭하는 용어로, 도지코인이 새해 들어 19.37%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에이다는 13.22%, XRP는 8.98% 상승하였고, 솔라나와 이더리움도 각각 6.66%, 5.20% 상승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연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과 맞물려 있다.
한편,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이번 주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4억5900만 달러의 순유입이 있기도 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는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새해 첫 거래일에는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블랙록의 IBIT는 3억242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고, 피델리티의 FBTC도 1억580만 달러에 달하는 순유입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누적 순유입은 지난주 566억690만 달러에서 570억659만 달러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나타낸다.
올해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알트코인의 급등세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시장 움직임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