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8만 달러 돌파…이더리움 집중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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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88,000달러를 초과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더리움 및 주요 알트코인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레버리지 청산과 거래량 감소는 불확실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6% 상승하여 87,625.3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07% 상승한 2,945.46달러로 기록되고 있다. 리플(+1.54%), 솔라나(+2.14%), 도지코인(+2.50%), BNB(+2.34%) 등 다양한 알트코인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카르다노(+0.58%)와 트론(+0.71%) 또한 긍정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9,743억 달러로 상승하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58.81%, 이더리움 점유율은 11.95%로 나타났다.

그러나 24시간 거래량은 1,110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디파이 거래량은 전일 대비 -5.97% 줄어든 143.74억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5.60% 감소한 1,071.89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은 -16.20% 감소하여 1조 1,268억 달러로 위축된 상태이다.

이 기간 동안 청산된 레버리지 포지션은 약 2억 1,843만 달러로, 이 중 64.72%는 롱 포지션이었다. 이더리움 관련 청산은 약 1억 1,090만 달러로 전체 청산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6,688만 달러)과 솔라나(1,168만 달러)도 높은 청산 규모를 보였다. 특히 하이퍼리퀴드에서는 롱 청산 비율이 95%를 초과하였고, 비트멕스에서는 100%가 롱 포지션으로 청산되었다.

정책적 측면에서, 미국 SEC는 아베(Aave)에 대한 4년 간의 조사를 끝마쳤으며, FDIC는 지니어스 규정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관리안을 제안했다. 아베는 내부 IP 및 수익 통제권을 둘러싼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 B3 거래소는 솔라나 기반 ETP의 상장을 예고했으며, 마셜 제도는 스텔라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의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하였다.

대규모 자금 이동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익명 주소에서 Aave로 약 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이체가 발생하였으며(499,884,071 USDT), 코인베이스는 MERL 무기한 선물과 THQ 토큰의 상장을 발표하였다.

국내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김치 프리미엄과 환율 정보는 이번 보고서에서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의 해외 시세는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레버리지 청산 및 거래량 감소는 시장의 조정기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요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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