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20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88,843달러로 떨어지며 4.5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8.21% 하락한 2,88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XRP)은 -8.39%, 솔라나 -6.61%, 도지코인 -8.04%, 카르다노 -7.48%, BNB -5.96% 등 다수의 주요 알트코인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02조 달러에 달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일 대비 0.33% 증가한 58.64%를 기록했으나, 이더리움은 0.39% 감소한 11.51%에 그쳤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666억 달러로 감소 추세를 보이며, 디파이의 시가총액은 814.59억 달러, 거래량은 146억 달러로 -22.64%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전일 대비 -24.48%를 기록하며 1,541.89억 달러에 머물렀고, 파생상품 거래량은 1조 5억 달러로 -16.54% 감소했다.
레버리지 청산 규모는 총 2억 9,5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대부분은 롱 포지션의 청산에서 발생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1억 410만 달러 규모의 청산 중 99.35%가 롱 포지션으로 나타났고, 바이비트와 바이낸스에서도 유사한 비율이 관측되었다. 특히 이더리움의 청산 규모는 2억 1,619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그 뒤를 비트코인(1억 5,041만 달러), 솔라나(2,704만 달러), XRP(1,857만 달러)가 따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크라켄의 IPO 신청과 관련된 다수의 소식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비트와이즈가 XRP ETF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그레이스케일과 프랭클린 템플턴도 11월 24일 출시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DOGE ETF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FTX에서 압수한 자산의 이동 정황과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수, 그리고 UAE 로얄그룹의 비트코인 채굴 보유 등 큰손의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레버리지 청산이 증가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 ETF와 같은 제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은 일정 부분 복구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하락세는 시장 전반에 걸쳐 퍼져 있는 불안과 우려를 시사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