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29일,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3천 달러를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숏포지션의 대규모 청산과 더불어 파생상품 거래량의 급증이 단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심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어제 대비 2.29% 상승해 89,67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가격은 3.11% 오른 3,031달러에 도달했다. 솔라나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들도 솔라나(+2.89%), 리플(+1.33%), BNB(+2.38%), 도지코인(+2.21%), 카르다노(+0.58%), 트론(+0.35%) 등의 상승세에 동참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303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9.09%, 이더리움은 12.07%로 보고되었다.
24시간 기준의 전체 거래량은 787억 달러에 달하며, 특정 분야인 디파이(15.07%↑), 스테이블코인(63.71%↑), 파생상품(60.98%↑)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파생상품 거래량은 8,319억 달러를 기록하며 투기적 매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약 5억 4천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80% 이상이 숏 포지션이었다.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청산된 포지션의 94.32%가 숏 비중을 차지하며, HTX와 게이트 거래소에서도 94%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트파이넥스에서는 95.26%가 롱 포지션 청산으로 반대 양상을 보였다.
비트코인 관련 청산 규모는 4,553만 달러였으며, 그중 4,251만 달러가 숏 포지션이었고, 이더리움은 4,549만 달러가 청산되어 대부분이 숏 포지션이었다. 솔라나와 제크캐시도 각각 942만 달러와 603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러한 숏 중심의 청산은 명확한 상승 흐름 속에서 단기 손절 및 포지션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인프라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의 확산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트렌드리서치가 1.15만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하는 등 장기 보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킹 피해를 입은 플로우는 체인 롤백 없이 복구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플로우를 거래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러한 강세장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시장의 기술적 요인과 뉴스 흐름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