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4만 달러 기록…ETF 자금 급증과 숏 포지션 청산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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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약 1억 3,593만 원)를 돌파하며 3.5%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 또한 3.2% 오른 3,240달러(약 4,686만 원)로 거래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강세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의 ETF 자금 유입과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1월 5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5% 상승한 94,3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주간은 무려 8%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플(XRP)은 2.33달러(약 3,368만 원)를 기록하며 11%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트론(TRX)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 역시 시장 회복세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월 2일 하루 동안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4억 7,110만 달러(약 6,820억 원), 이더리움 ETF에는 1억 7,440만 달러(약 2,524억 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러한 수치는 기관 투자의 관심이 부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XRP와 솔라나(SOL) ETF에서도 각각 1,360만 달러와 970만 달러의 순유입이 있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투자 영역이 BTC와 ETH를 넘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강세 흐름은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 현상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24시간 내에 총 4억 2,760만 달러(약 6,187억 원)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특히, 하락을 예상하며 베팅한 숏 포지션의 청산이 3억 4,730만 달러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트코인의 청산 규모는 2억 2,800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7,340만 달러,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1,750만 달러와 1,430만 달러 이상 청산되어 상승세를 부추겼다.

이와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국제 정세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미주 지역의 정세 불안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불안정성은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 상승을 초래하였고, 이는 다시금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3조 3,100억 달러(약 4,791조 원)로 3%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1,390억 달러(약 201조 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7.2%로 나타났으며, 이더리움은 1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들은 암호화폐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ETF 자금의 유입과 숏 포지션 청산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종목에 그치지 않고 전체 산업군과 ETF의 흐름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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