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3,000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4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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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103,443달러로 급등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올해 2월 3일 이후 최초로 10만 달러 이상의 종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지표들이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첫 번째로, 비트코인 고래들은 장기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최근 거래소에서의 고래 활동 증가와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ETH) 등 다른 자산으로의 자본 이동이 가격 하락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비트코인의 오픈 이자(Open Interest) 지표가 61.3억 달러에 머물러 있는 반면, 과거 비트코인이 103,000달러에 도달했을 때는 오픈 이자가 보통 68억 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포지션을 개설하는 데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고래의 포지션 감정 지표도 고래들이 현재 롱 포지션을 줄이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시장의 빠른 변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둘째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 유동성 클러스터를 분석한 결과, 98,500달러 주변에 1억 3백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가 쌓여 있는 유력한 지지선이 확인되었다. 만약 판매가 더욱 강화된다면 이 지점에서 심리적으로 매도 압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서, 93,400달러에서 92,900달러 사이에 위치한 깊은 클러스터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는 잠재적 영역으로 지목되었다.

셋째로, 중앙 집중 거래소에서의 고래 비율(Exchange Whale Ratio)은 0.4로 상승하며 고래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1,500 BTC가 코인베이스로 전송되는가 하면, 로빈후드에 두 번의 500 BTC 전송도 발생하여 상당한 매도 의도가 암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대 이더리움 차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자본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 등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올해 초부터 명확히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의 랠리는 현재 비트코인 거래 시 매도자들이 매수자보다 우세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고래들이 계속해서 자산을 매도하고 유동성이 비트코인에서 순환한다면,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달러 이상의 레벨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경향이 지속된다면 93,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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