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P, 주간 3조 원 유입 기록… 소형 코인 수이와 헤데라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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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P에 대한 기관 자금의 유입이 급증하며 지난주 20억 달러(약 2조 9,478억 원)를 넘어서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된 자산으로 비트코인이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소형 알트코인인 수이(SUI)와 헤데라(HBAR)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인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주 암호화폐 ETP에 총 21억 7,000만 달러(약 3조 2,000억 원)가 유입된 사실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유입 규모이며, 또한 올해의 투자 흐름이 정점을 찍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자금 유입의 대부분은 주 초반에 집중되었으나, 주 후반에는 글로벌 경제의 긴장 요소로 인해 일부 이탈이 발생했다. 특히 금요일에는 그린란드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과 새로운 대중국 관세 우려로 인해 3억 7,800만 달러(약 5,573억 원)가 유출되었다. 코인셰어스의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리서치 책임자는 이러한 현상이 미국 차기 연준 의장직 후보인 케빈 해셋의 유임 가능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해셋은 통화정책에서 완화 기조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이 이끈 유입 현상은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체 유입금 중 71% 이상이 비트코인에 집중되었으며, 단 5일 만에 15억 5,000만 달러(약 2조 2,833억 원)가 유입되었다. 이더리움은 약 4억 9,600만 달러(약 7,312억 원), 리플(XRP)은 7,000만 달러(약 1,031억 원), 솔라나 역시 약 4,600만 달러(약 678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였다. 또한 소형 알트코인인 수이는 570만 달러(약 84억 원), 헤데라는 260만 달러(약 38억 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하며 주목을 받았다.

운용사별로는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비트코인 ETF가 단일 주간 기준 13억 달러(약 1조 9,161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아 ETP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립했다. 그레이스케일과 피델리티는 각각 2억 5,700만 달러(약 3,791억 원)와 2억 2,900만 달러(약 3,378억 원)로 뒤를 이었다.

미국이 전체 유입 금액의 대부분인 20억 달러(약 2조 9,478억 원)를 차지하며, 스웨덴과 브라질은 각각 미미한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투자는 암호화폐 펀드의 총 자산(AUM)을 1,930억 달러(약 284조 3,627억 원)로 끌어올리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올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9만 7,000달러(약 1억 4,483만 원)를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한 데 기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미국 ETF 시장의 안정성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중장기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같은 외부 변수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인에 유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금요일에 발생한 투자 심리 위축 사례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미치는 민감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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