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가격이 중동의 긴장 상황 지속에 따라 $6만5000~$7만 사이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에서 ‘바닥’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가 포착됐다. 최근 RVTS(Realized Value/Transaction Volume)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네트워크의 활용도가 역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업 알프랙탈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주앙 웨드손은 3일 X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이 ‘더 이상 과대평가되지 않는 흐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RVTS 비율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조정된 경제적 가치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올라갈수록 거래량 감소 및 네트워크 활동 둔화를 의미한다.
웨드손은 과거 여러 사이클에서 이와 같은 극단적인 수치가 2012년, 2015년, 2019년, 2022년과 같은 저점 시기와 일치했다며, 거래가 급감하고 네트워크가 조용해지는 순간 RVTS 지표가 상승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극단적 상황 이후 누적과 재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현재 RVTS의 급등이 시장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유동성과 파생상품 거래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구조적인 무관심과 저활용 상태를 반영한다고 웨드손은 분석했다. 다시 말해, 현재 시장에는 강한 매도 압력보다 관망하는 심리가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6만6880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큰 변화는 없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6만9000선까지 상승하였으나 저항에 부딪혀 상승세가 꺾였고, 현재는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온체인 신호가 단기 반등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백화점과 같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크 지표가 먼저 바닥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RVTS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동이 극도로 위축되었음을 나타낸다. 과거 유사한 패턴은 시장의 주요 바닥 구간과 겹치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시장 전환 신호로 해석된 경험이 있다. 현재 시장은 매도 압력보다 관망 심리가 더 우세한 저활용 국면으로 보인다.
한편,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보다 축적(Accumulation) 구간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RVTS 지표의 회복 여부와 거래량 증가가 향후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비트코인이 박스권($65K~$70K)을 돌파할 경우, 이는 추세 전환의 초기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RVTS 지표 상승이 왜 바닥 신호로 해석되는지, 현재의 시장 상황이 상승 직전 단계라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으나, 관망과 낮은 활동성이 특징인 구간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박스권에 머무는 이유 역시 유동성과 파생상품의 영향에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해 적극적인 매도와 매수가 줄어든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