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자산들이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기술적 포인트인 ‘골든 크로스’를 앞두고 있으며, 리플(XRP)은 최근 가격 패턴을 돌파하면서 최대 11달러(약 1,529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시바이누(SHIB)는 지난 이틀 동안 고래 지갑의 거래량이 100% 증가하며 단기 강세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리플(XRP)은 지난 2024년 말부터 주간 차트 기준으로 삼각 수렴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이 패턴을 상향 돌파함으로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에 이은 상승세로 XRP는 3.38달러(약 470만 원)까지 도달했으나 현재는 3.22달러(약 448만 원)에서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기술 분석가들은 이 패턴이 ‘압축-돌파-조정’이라는 기법에 부합하며, 시장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리플의 최대 목표치는 11달러(약 1,529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바이누(SHIB)는 최근 고래 지갑에서 큰 규모의 출금이 발생했다. ‘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8월 7일 1830억 SHIB가 빠져나간 데 이어 8월 9일에는 3596억 SHIB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SHIB 가격은 이러한 거래와 함께 0.000013달러에서 0.000014달러로 소폭 상승하였다. 특히 이번 출금은 전체 유통량의 0.1%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지갑에서 발생되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거래소의 입출금 활동도 포함되면서 시장의 민감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4시간 차트에서 23기간 이동평균선이 200기간 이동평균선과 골든 크로스를 형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기술적 상승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1만 6,600달러(약 1억 6,197만 원)에서 11만 8,600달러(약 1억 6,505만 원)로 급등하며 주간 저항선을 상향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매수세의 우위 전환을 암시하는 신호로 보고 있으며, 단기적 최고가 갱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이번 주 비트코인, XRP, 시바이누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상승 가능성을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XRP는 기술적 패턴 돌파를 기점으로 대규모 상승 목표를 제시하고 있고, 시바이누는 고래들의 출금과 함께 강세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기술 지표들이 시장 심리를 자극하고 있어 단기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이들 세 자산의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 방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