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2023년 4분기에 극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투자 기회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 창립자이자 비트마인(BitMine) 회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 정책 완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회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향후 3개월 간 괄목할 만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중 가장 유망한 트레이딩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연준이 올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의 유사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상황은 1998년 9월과 2024년 초와 유사하다”며, “당시 연준은 긴 일시 정지를 거친 후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이는 시장에 신뢰를 재투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금리 인하가 실질적인 유동성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랠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은 이르면 이번 주 수요일에 있을 예정이며, 25bp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50bp 이상의 인하 가능성은 4%에 불과하지만, 시장은 이미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통화정책의 전환과 계절적 강세 흐름이 상호작용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앞으로 몇 달간 시장의 주도 자산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리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시기에 맞춰 적절한 매수 전략을 구사할 것을 권장하며, 이러한 유동성 회복과 시장 심리 개선이 암호화폐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4분기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폭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