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주요 지지선에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전의 강세장 흐름을 반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현재가 본격적인 상승장이 개막했던 2024년 말과 유사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갤럭시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이전의 고점을 돌파하기 전과 유사한 지지선 재확인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과거 2024년 11월 이전에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이때는 7만 달러(약 9,730만 원)에서 시작해 10만 8,000달러(약 1억 5,000만 원)까지 급등했던 사례를 설명했다.
갤럭시는 “현재 비트코인이 매우 흥미로운 위치에 있다”며,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7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구간으로 상승하기 직전이었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번에도 같은 패턴을 성공적으로 재확인한다면, 새로운 가격 발견 단계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
시장 내 다른 분석가들은 이번 지지선 테스트가 실패하기보다는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하락세에서 만들어진 저점으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반등이 아닌 구조적 전환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현 지지선을 유지하는 데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은 최대 50%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남아 있는 저항 돌파 구간은 비교적 얇은 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트론(TRX)과 같은 주요 알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체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 역시 개선되는 추세이다.
앞으로는 해당 지지선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을지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정책 변화 및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가오는 강세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제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