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최근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기술적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14,300달러(약 1억 5,892만 원)의 회복은 최근 급락으로 인해 이어졌던 약세 시장에서 단기 상승 전환의 중요한 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11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 및 120,000달러(약 1억 6,680만 원) 선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이 두 구간의 돌파 여부가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과거 몇 차례의 상승 시점에서 반등한 110,000달러(약 1억 5,290만 원) 부근에서 가격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일일 종가 기준으로 114,300달러를 넘어오며 과거 5차례 연속된 사례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음을 강조했다. 그 결과, 이번에도 단기적으로 117,300달러(약 1억 6,303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이 구간은 중간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심리적인 변화 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지표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며 긍정적인 다이버전스를 형성하고 있어, 이는 매수 세력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더불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차트에서 최근 주말 동안 형성된 115,690달러(약 1억 6,079만 원)~116,865달러(약 1억 6,243만 원) 구간의 가격 공백은 추가 상승의 여지를 제시하는 기술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주간 차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1주 지수이동평균(EMA) 상에서 가격 지지를 받고 있다. 이 EMA는 올해 주요 하락 조정의 정점으로 기능하였으며, 현재 115,578달러(약 1억 6,055만 원) 부근에 위치하여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선 아래로 가격이 이탈할 경우 중장기 추세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상방 돌파를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119,500달러~120,000달러 구간을 제시했다. 이 영역을 넘어야만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언급했다. 반대로 11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는 여전히 중요한 지지선으로 남아 있으며, 최근 조정 시 이 지점에서 매수 세력이 유입되어 단기 하락을 막았다.
결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은 명확하게 정해진 박스권 내에서 기술적 회복 과정을 지속하고 있다. 120,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일간의 가격 흐름에 따라 전체 시장의 심리가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키워드: cryp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