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30일 현재 가격 압박을 받고 있으며,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23% 하락하여 10만 8,659달러(약 1억 5,096만 원)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기술 분석 결과, 이 하락 추세가 반전될 수 있는 신호 또한 나타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663달러(약 1억 5,097만 원) 근처의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분석에 따르면, 이 가격대를 상향 돌파하고 일일 마감 캔들이 해당 지점 위에서 형성될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10만 9,000달러에서 11만 달러(약 1억 5,111만~1억 5,290만 원) 구간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가능성은 당장 높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더욱이 일간 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하락 추세선에 대한 거짓 돌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 상승 에너지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당장의 반등보다 일시적인 횡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전문가들은 향후 며칠 동안 10만 8,000달러에서 11만 1,000달러(약 1억 5,012만~1억 5,439만 원) 구간 내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중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최근의 상승형 캔들 이후 후속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되는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한 반전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다음 지지선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완만한 조정 국면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쌓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곧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외부 요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요 저항선과 지지선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비트코인이 현재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몇 날의 시장 움직임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