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10,000달러 지지선 임박…단기 하락 압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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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9월 4일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4% 하락하여 110,880달러(약 1억 5,435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단기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가격이 110,000달러(약 1억 5,29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1시간봉에서 비트코인은 저항보다는 지지 구간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뚜렷한 추세 전환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뚜렷한 상승세나 하락세 없이 횡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급격한 가격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인 코인스탯(CoinStats)은 “최근의 상승세보다 하락세가 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돌파는 없다”고 진단하며, 비트코인이 현재 중립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10,000달러에서 115,000달러(약 1억 5,290만 원~1억 6,035만 원) 구간에서박스권 거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이는 시장의 강세와 약세 양 진영이 각각 주도권을 잡을 만큼의 충분한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기인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 기술적 돌파가 나타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번 주 안에 중요한 레벨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심리적 지지선인 110,000달러에서의 등락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외부 변수보다 기술적 수급과 투자 심리에 더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하락 압력 속에서도 지지선인 110,000달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투자자들은 향후 가격 움직임을 세심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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