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8만 달러 방어의 갈림길…연말 반등의 가능성과 추가 급락의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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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연말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 1,564만 원)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와 함께, 반등 시나리오도 공존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격 방향성을 탐색하는 중으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몇 달간 저항선을 넘지 못하며 하락세가 지속되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10만 8,519달러(약 1억 5,692만 원) 부근에서 강한 매도세를 경험하며 현재 8만 7,000달러(약 1억 2,570만 원)대로 후퇴했다. 분석가 RBswingtrader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비트코인 시장 전망을 SNS 플랫폼 X에 공유하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주요 포인트는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가격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 중이라는 점이다. 이는 장기적인 상승에 대한 누적 단계일 수도 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시장 조작에 따른 가격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지지선인 8만 달러의 유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RBswingtrader는 8만 달러가 새로운 지역 저점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 가격대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만 8,519달러에서 급락한 이후 차트의 이동 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지속적인 하방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차트 분석에서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적용해 현 시점에서 5파동 진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미 3파에서 급락을 경험했으며, 5파가 마무리된 이후에야 반등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지지선으로는 8만 7,106달러(약 1억 2,600만 원), 8만 6,169달러(약 1억 2,462만 원), 8만 3,986달러(약 1억 2,123만 원)가 제시되었으며, 이러한 지지선 아래로의 하락은 8만 427달러(약 1억 1,632만 원) 혹은 7만 4,185달러(약 1억 720만 원)까지의 추가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차트 하단의 거래량 데이터는 12월 내내 누적 매수세가 관찰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록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의 증가를 통해 대형 투자자들이 하락 구간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강세 다이버전스(가격 하락 중 RSI 지표가 상승하는 현상)와 거래량의 증가를 기반으로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고려하고 있다. 특히,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9만 6,690~9만 6,836달러(약 1억 3,970만~1억 3,991만 원) 차원을 회복한다면 10만 달러 이상의 반등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7,669달러(약 1억 2,679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8만 9,000달러(약 1억 2,859만 원)를 돌파했지만 다시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시장의 깊은 흐름을 분석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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