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최근 가격은 11만 7,500달러(약 1억 6,308만 원)에서 매도 압력을 느끼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11만 5,500달러(약 1억 6,045만 원)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앞으로 며칠간 10만 7,000달러(약 1억 4,863만 원)에서 12만 4,474달러(약 1억 7,301만 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4%로 보고 있으며, 6%는 50bp 인하를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금리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이번 FOMC 결과 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이 점진적으로 사상 최고가를 향한 상승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분석가 테드(Ted)는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FOMC 이후 비트코인이 10만 4,000달러(약 1억 4,456만 원) 또는 9만 2,000달러(약 1억 2,788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변동성이 발생한 뒤, 비트코인이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들도 차익 실현 매물에 직면하였다. BNB를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최근 가격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FOMC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신중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때이다.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기타 알트코인들의 움직임은 불확실한 경제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의 금리 결정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추세가 크게 바뀔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최근 매도 압력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과 그를 둘러싼 시장의 흐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할 시점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