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에서 ‘데드 크로스’를 기록하면서 중장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 참가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인 Yonsei_dent는 비트코인이 30일 이동평균선과 365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데드 크로스를 형성하며 소진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지표는 과거 2021년 상승장 정점 직전에 비슷한 신호를 보였던 경험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이 필요하다. 당시 비트코인은 6만 9,000달러에서 1만 5,500달러까지 77% 폭락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10만 9,000달러에서 최근 사상 최고치인 12만 4,500달러까지 13% 상승했지만, MVRV 지표는 하락세를 보이며 자본 유입의 약화를 시사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전처럼 강하게 매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며, 단기적인 상승보다는 조정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Yonsei_dent는 역사적으로 과거의 차트 패턴이 반복되지는 않지만, 일정한 리듬으로 유사한 형태로 전개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MVRV Z-스코어는 여전히 과거 고점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현재가 ‘과도하게 고평가된’ 시장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기술적 지표들은 경고 신호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하게 시장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의 경과에서 도출된 상승과 하락의 경향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비트코인의 향후 변동성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MVRV 지표와 관련한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보다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으며, 현재의 하락세가 앞으로 이어질 것인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