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PMI 지표와의 상관관계로 이번 사이클 연장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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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가격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밀접하게 연동되었다는 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 두 지표는 비트코인의 주요 시장 정점을 형성하는 데 있어 일치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같은 연관성이 재현된다면,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은 이전보다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흥미롭게 제기되고 있다.

리얼비전(Real Vision)의 창립자인 라울 팔(Raoul Pal)은 비트코인과 ISM PMI 간의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주목한 인물로, 지금은 거시경제 분석을 중시하는 크립토 분석가들 사이에서 이 주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특히 크립토 애널리스트인 콜린 톡스 크립토(Colin Talks Crypto)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과거 비트코인 사이클의 세 차례 최고점이 모두 PMI 지수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콜린은 이러한 상관관계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시장 사이클이 과거보다 훨씬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PMi 지수가 미국 경제의 경기 사이클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격 흐름 또한 거시환경 변화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의 PMi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 통계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경제 지표와 크립토 자산 간의 관련성이 높아지고 있음이 눈에 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정책, 전 세계 제조업 경기 흐름 등 다양한 경제 변수들이 비트코인 및 다른 주요 가상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주목해야 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PMI와 같은 경기 지표의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의 향후 방향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의 ISM PMI 지수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 실제 비트코인 시장 사이클의 예측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과 거시경제 사이의 관계를 더욱 명확히 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략 수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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