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하워드 휴즈 홀딩스의 남은 지분을 1주당 85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 제안은 하워드 휴즈의 38%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퍼싱 스퀘어가 제시한 것으로, 주주들이 이 회사의 주가 성과에 대한 불만을 공유하고 있음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애크먼은 하워드 휴즈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하워드 휴즈 홀딩스가 상장된 지 14년이 넘도록 사업적으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자로서 저희와 다른 주주들, 이사회는 회사의 주가 성과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퍼싱 스퀘어의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하여 하워드 휴즈와 합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의 핵심은 주주들이 머지 계약 조건의 대부분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주당 85달러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주가에 비해 38.3%의 프리미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 금요일 종가에 비해 18.4%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하워드 휴즈의 주가는 이 소식에 반응하여 사전 거래에서 11% 상승해 79.67달러에 거래되었다.
현재 퍼싱 스퀘어는 하워드 휴즈의 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합병이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기업의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안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하워드 휴즈가 이전보다 더 나은 경영 성과를 내기 위한 중대한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워드 휴즈 측은 현재 이 제안에 대한 공식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고, CNBC는 이 회사에 대한 추가적인 코멘트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인수 제안이 마무리되기까지 주주의 반응과 기업의 전략적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