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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이 2024년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29.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23년 4분기의 영업이익 29.25억원 대비 소폭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전 분기인 2024년 3분기에 비해서는 큰 폭인 54.57%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314.66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2%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4.16% 감소했다.
이번 분기에서 세전이익은 -5.0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4분기 세전 이익이 -3.65억원으로 적자 상태였던 것과 비교해 더욱 악화된 상황임을 보여준다. 당기순이익 역시 -2.86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2023년 4분기의 2.41억원에서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 중 지배주주 지분의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역시 적자전환을 나타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9.34%로, 1년 전 9.17% 대비 소폭 개선되었지만, 전분기 19.71%와 비교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사람인의 경영 환경 및 경제적 여건 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실적 하락이 산업 전반에 걸친 경쟁 심화와 경기 불황에 따른 고용 시장의 위축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사람인은 채용 공고와 인재 검색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인력 수요의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사람인은 앞으로도 경영 개선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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