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펀드 시장은 현재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으며, 여러 자산 운용사들이 자금을 조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세레나 탄, 가이아 투자 파트너스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환경에서 거래 시장은 활성화돼 Fund 매니저들의 실적이 부각되었으나, 지금은 많은 사모펀드 플레이어들이 저조한 시장 상황 속에서 자금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탄 CEO는 “현재 이 시장은 사실상 사모펀드 전반에 걸쳐 훌륭한 리셋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마지막 모금액을 이미 확보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할당할 장소에 있어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정말로 상위 25%에 해당하는’ 투자처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탄 CEO는 “당신의 사모시장이 공개 시장보다 성과가 뛰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왜 존재하나요?”라고 성토했다.
사모펀드 공간의 요구에 맞춰 자산 운용사들이 그들의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법 중 하나로, 탄 CEO는 여러 업체들이 ‘운영팀’에 더 많은 집중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적절한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하고 적합한 인재를 고용함으로써, 펀드가 초기에 수익을 늘리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탄 CEO는 아시아의 국부펀드가 투자에서 ‘붐’을 예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GIC와 테마섹과 같이, 이들이 팀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아시아의 여러 지역,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시작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이러한 확산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투자 그룹인 한앤코의 스콧 한 CEO는 일본과 한국에서의 기회에 대해 강조하며, 시장의 풍부한 국내 유동성이 높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 한국에서는 다수의 대규모 거래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이는 단일 소유권 변경 기회를 포함한다”고 언급하며, 5%의 저리로 인수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 CEO는 “여기서 비즈니스는 보다 개별화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이는 자본 시장이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이며, 거래에 대한 경쟁이 미국에서 볼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않는다”며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사모펀드 시장의 변화는 단순한 일시적 어려움이 아니라 향후 투자 전략 및 운영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