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사회 보장청(SSA)의 인력 감축과 정책 변화가 많은 이들에게 사회 보장 급여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어려워지게 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 SSA가 오래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주하려는 계획이 가속화됨에 따라 급여 지급의 연속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임스 피흭트너(Jason Fichtner) 전 사회 보장청 부국장은 “이제 급여가 중단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트럼프의 행정부 하에서, SSA는 7,000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6개의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는 사회 보장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이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사회 보장청의 웹사이트는 최근 기술적인 문제를 겪고 있으며, 전화를 통한 고객 상담에서는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 저하는 특히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는 급여를 기다리며 건강이 악화될 위험이 크다. 이들은 심지어 사회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을 수 있다.
Fichtner는 또한 SSA가 수십만 줄의 코드를 포함한 시스템을 몇 개월 안에 변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스템 코드에 손을 대는 것은 현재 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우려를 낳는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러한 시스템 개선 작업은 대개 몇 년간에 걸쳐 수행되며, 초기에는 한 주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테스트부터 시작해 문제를 확인한 후 점진적으로 지역 및 국가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현재 진행 중인 급속한 변화로 인해 이러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이루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SA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러한 보고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피흭트너는 이미 고객 서비스에 미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큰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에피데믹 기구(DOGE)가 SSA의 사기 사건을 근절하려는 노력은 행정적 측면에 과도하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리미나 보차(Romina Boccia) 카토 연구소의 부연구소장은 “현재의 변화는 사회 보장 프로그램의 재정적 경로를 의미 있게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DOGE의 조치가 되돌려져야 한다면, 의회가 향후 2033년까지의 신탁기금 고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사회 보장 기금의 예상에 따르면, 퇴직 및 장애인 신탁 기금은 203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 시점에는 단 83%의 급여만 지급될 수 있다. 퇴직 신탁 기금은 2033년에 고갈될 예정이며, 그 시점에는 79%의 급여만 지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회 보장청의 행정 예산이 전체 지출의 1%에도 미치지 않는 만큼, 프로그램의 비용 효율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초점이 잘못 설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회 보장 청의 기능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더욱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회 보장 프로그램은 국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다 성실하고 지속적인 논의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빠른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