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장 공정성 법안 통과, 혜택 증가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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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회 보장 공정성 법안에 서명하면서 최근 몇 년 간의 사회 보장 제도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법안의 시행으로 320만 이상의 개인이 더 큰 사회 보장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일부는 사회 보장 혜택을 새롭게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된다.

사회 보장 공정성 법안은 이전에 사회 보장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일을 기반으로 한 연금 수익을 받은 개인들의 사회 보장 혜택을 줄이던 두 가지 조항을 폐지했다. 이는 1983년에 시행된 ‘풍부한 혜택 감소 조항(Windfall Elimination Provision)’과 1977년에 제정된 ‘정부 연금 차감 조항(Government Pension Offset)’ 등에 해당한다. 사회 보장 공정성 법안의 통과로 이러한 조항들은 사라지게 된다.

해당 법안의 수혜자에는 특정 교사, 소방관, 경찰관, 연방 직원 및 외국 사회 보장 시스템의 혜택을 받는 근로자들이 포함된다. 사회 보장 관리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혜택 증가는 “매우 적은 액수”부터 월 1,000달러 이상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증가는 향후 월별 수표와 2024년 1월 이후부터 소급해 지급될 수 있는 혜택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사회 보장 관리국은 혜택 조정과 2024년부터 발생한 소급 지급 작업이 1년 이상 걸릴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변화의 시행을 위해 수년 간 노력해온 지지자들은 법안의 서명을 전투의 승리로 보고 있으며, 많은 수혜자들은 추가적인 금액을 받기 위한 무기한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

로저 부드로(Roger Boudreau), 75세의 전직 영어 교사는 이 법안 서명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인생의 하이라이트로 여겼다. 그는 ‘사회 보장 공정성 법안’ 통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법안이었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그동안 연금에 대한 약 40%의 패널티로 매년 약 5,000달러를 잃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며, 이제는 그 혜택이 언제 얼마나 증가할지 기다리고 있다.

한편, 카를 조던(Carl Jordan), 73세의 전직 소방대장도 사회 보장 혜택이 줄어드는 것을 은퇴를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는 33년간의 경력 동안 두 번째 직업에서 사회 보장 세금을 납부했지만, 비슷한 이유로 혜택이 줄어들었다. 그는 추가적인 혜택을 통해 아이들 교육비와 집 수리를 도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18세의 엘리세오 히메네즈(Eliseo Jimenez)는 자녀의 수익을 위한 변화를 요구하며 40일간의 도보 행진을 통해 사회 보장 공정성 법안을 위해 로비 활동을 펼쳤다. 그의 노력이 법안 통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제 그는 앞으로도 사회 보장 개혁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 보장 공정성 법안의 시행으로 많은 수혜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혜택 증가는 소속된 직업군의 조건과 개인적 연금 수급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를 통해 그들이 겪었던 불이익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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