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일, 산업용 변압기 전문 제조업체 산일전기(062040)의 주가가 3.63% 상승하며 11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특히 최근 주가는 전반적인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기록한 것이다.
산일전기는 전력망 시장과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중요성을 지니며, 전력용 변압기 및 리액터, 소프트 스타터 등 다양한 전력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 구조는 특히 2024년 기준으로 수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 약 60%는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산일전기가 글로벌 배전 변압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대주주는 박동석 외 55.35%이며, 주요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7.26%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전력설비 테마의 상승과 맞물려 있으며, 국내 전력기기 기업 중 효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 여름은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러한 수요 증가가 산업용 변압기 제조업체인 산일전기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산일전기는 8월 6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실적 발표를 통해 올 하반기에도 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평균 목표가를 115,200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LS증권은 150,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산일전기의 향후 성장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주식 투자자들 또한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