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용 변압기 전문 제조업체인 산일전기(062040)의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3.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업은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용 변압기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력용과 배전용 변압기, 리액터, 소프트스타터 등 다양한 전력 설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산일전기의 주요 거래처로는 각국의 전력망 인프라 관련 사업자와 글로벌 인버터 제조업체,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포함되며, 국내외 EPC 업체 및 에너지 관련 민간 및 공공기관도 주요 고객으로 존재한다. 2023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지역에 대한 매출 비중은 70%에 달한다. 이러한 점에서 산일전기는 글로벌 배전 변압기 시장을 제1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일전기의 최대주주는 박동석 외 56.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 간의 거래량과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매매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10월 28일 주가는 39,700원이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5.14% 하락한 수치이다. 특히 이전 거래일인 10월 25일의 주가는 41,850원이었기에, 최근 몇 일 간의 주가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산일전기는 10월 17일 아마존과 미국의 3개 업체와의 SMR 개발 관련 계약 체결 소식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였으며, 엔비디아 AI 칩의 중동 수출期待감 또한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는 11월 1일에는 산일전기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력 설비 및 기계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산일전기는 유연한 대응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요한 입지를 통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롭게도 산일전기는 발전소 및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