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륭물산(014970)의 주가가 최근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5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액체 음료 포장 용기의 전문 생산업체로서의 강력한 시장 위치와 함께 친환경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삼륭물산은 유제품, 주스, 청량음료 등을 담는 카톤팩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스알테크노팩과 에스알케미칼이라는 종속회사를 통해 식품용기 제조 및 합성도료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인 조홍로 씨가 보유한 지분이 79.94%에 달해 안정적인 소유 구조를 갖춘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 상승은 특히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페트병 재활용 정책과 관련하여 탈 플라스틱, 친환경 및 생분해성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의 비전과 시장의 수요 변화가 맞물리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장 이후 삼륭물산의 주가는 공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증가하면서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상쇄하고 있다. 예를 들어, 12월 1일 거래일에는 개인이 22,329주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2,593주를 매도하였다. 이 같은 개인 투자자의 자발적인 매수세가 강해지는 것은 삼륭물산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공매도 관련 정보에 따르면, 12월 1일 공매도 거래량은 2,003주로 전체 거래량의 0.98%에 해당하고, 11월 25일에는 공매도가 1,345주에 달했다.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만기 예정인 공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륭물산이 향후 친환경 패키징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정부의 재활용 정책 추진과 함께 실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륭물산은 카톤팩 기술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