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삼성은 2025년형 스마트 TV에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AI 어시스턴트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지난 CES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하며, 스마트 TV에는 Copilot 웹 앱으로 가는 단축키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와 삼성은 AI 섹션을 추가해 AI 기술의 열풍에 발맞추고 있다.
LG는 Copilot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복잡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통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대형 언어 모델의 잠재력을 약속하며, 새로운 ‘AI 리모컨’으로 재브랜딩할 계획이다. 그러나 LG TV에서 Copilot이 어떻게 작동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또한, LG TV에는 자체 AI 챗봇이 통합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특정 주제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검색하고자 할 때 Copilot이 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LG TV는 사용자의 이름으로 인사하고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인식하고 화면의 제안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LG의 2025년 OLED Evo 모델은 4K 해상도에서 최대 165Hz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며, Nvidia G-SYNC와 AMD FreeSync Premium 인증을 받아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삼성은 ‘Samsung Vision AI’라는 이름으로 AI 기능을 선보이고 있으며, Neo QLED, OLED, QLED, 그리고 The Frame 모델과 같은 스마트 TV에 이미 통합되었다. 삼성의 최신 기술은 사용자 선호도에 적응하고 주위 환경을 인식하여 직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삼성은 SmartThings와의 통합을 통해 실시간 자막 번역을 위한 ‘Live Translate’, AI 생성 배경화면, 화면에 떠 있는 인물이나 사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Click To Search’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 TV에서는 Copilot을 통해 사용자들이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포함한 다양한 Copilot 서비스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 측은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세부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능들이 스마트 TV의 핵심 구성요소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은 AI 업스케일링, Auto HDR 리마스터링, Adaptive Sound Pro를 포함한 Vision AI 브랜드의 기능을 추가했으며, 사용자가 AI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리모컨에는 새로운 AI 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이 버튼은 AI 홈 보안 기능을 통해 스마트 카메라의 비디오 피드를 분석하거나 화면에 나타나는 음식을 인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은 2023년 새로운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Microsoft Copilot을 탑재하여 사용자들이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소개하며, 주목할 만한 게임 경험과 번거로움 없는 화면 시청을 위한 새로운 기술도 추가하였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인 QN990F와 QN90F는 화면의 눈부심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