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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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면서, KB증권이 올해의 고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564억원, 영업이익 3257억원을 기록해 증권사 예상을 각각 2.9%, 11.6% 초과 달성했다.

이는 1~3공장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4공장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다. 또한 에피스 부문의 성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와 아일리아 시밀러 ‘SB15’의 승인에 따른 연구개발 수수료 유입과 기존 제품 판매 확대 덕분이다.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을 5조4840억원, 영업이익을 1조7069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와 29.3%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 전망은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로직스 매출의 20~25% 성장에 대한 기대와 에피스 부문의 제품 매출 기준 20% 성장을 반영할 때 충분히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밸류에이션 차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지속적인 대규모 계약 체결과 실적 성장으로 이러한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에피스 부문이 2월에 스텔라라 시밀러 ‘SB17’을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며, 솔리리스 시밀러 ‘SB12’ 또한 상반기 중 출시될 계획이다”라며, 신규 제품의 매출 기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이 참석하고 있는 이 모든 사실들은 향후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며, 주가에 미칠 영향 또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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