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에 투자하는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11일 발표하였다. 이는 KoAct의 열한 번째 상품이자, 국내 최초의 액티브 양자컴퓨팅 ETF로 자리잡았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 및 이를 통해 산업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포괄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양자컴퓨팅 분야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의 전략 기술로 인식되어 막대한 자금 투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양자컴퓨팅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지난해 12월에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를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마요라나 1 칩’과 ‘오셀롯’ 칩을 선보였다.
이 ETF는 향후에 빠르게 증가할 신규 상장 기업들을 선별하여 기초지수에 해당 기업들이 포함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리게티 컴퓨팅, 알파, IBM과 같은 선도적인 초전도체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과 이온큐와 같은 이온트랩 기반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양자컴퓨팅 기술의 진전을 주도할 기업들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로 설정되어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김희덕 매니저는 “양자컴퓨팅의 본격화가 다가오고 있으며, 신생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액티브 전략의 장점을 활용하여 이러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기초지수에 반영되기 전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의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통해 투자자에게 초과 수익을 제공할 것” 이라고 언급하였다.
이 ETF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여,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유망한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