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이 새로운 투자 상품인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를 24일 발표하며 금융 시장에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장점을 그대로 품고 있는 초단기채 채권형 펀드로, 투자자에게 하루만 예치할 수 있는 편리한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MMF와 동일한 설정 및 환매 주기를 제공하여 높은 환금성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펀드는 금리 인상 시기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자산 규제와 분산투자 규제, 잔존만기 제한 등 다양한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 채권형 펀드 중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전망이다.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는 오후 5시 이전에 설정하면 익일에 환매가 가능하며, 오후 5시를 초과한 경우에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 내에 환매가 이루어지는 T+1 및 T+2 규정을 따르고 있다. 주목할 점은 별도의 환매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 MMF와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증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자산 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삼성자산운용은 150조 원 규모의 공모 MMF 시장에서 1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의 위치에 있다.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머니마켓액티브, KODEX KOFR금리액티브 등 순자산 10위 이내의 ETF 상품도 다수 운용하고 있어, 고객의 다양한 투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금에서 초단기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펀드는 MMF보다 효율적인 단기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19%로 설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