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 공모펀드인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선도적으로 포착하여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펀드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 중에서 실질적인 수익성을 입증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이 산업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여러 휴머노이드 기업들이 상업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실적 가시성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펀드는 홍콩 증시에서 상장된 로봇 관련 중국 기업에 대해 높은 투자 비중을 두고 운영된다. 현재 이 펀드에는 유비테크, 로보센스, 샤오미 등 여러 중국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성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기술이 지식 노동을 대체하는 흐름 속에서도 인간의 대부분 활동은 물리적인 영역에 남아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활동을 지원하는 가장 적합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숙련된 미국과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공모펀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등을 통해 투자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펀드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에 대한 개막을 알리는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새로운 투자 기회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발전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