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22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가 두 국내 반도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D램과 낸드 가격이 100% 이상 급등함에 따라, 이들 기업의 주가 매력도 또한 상승하고 있으며, 주주환원 기대감이 더해져 밸류업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최근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고,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70만원으로 21% 인상하였다. 이러한 목표 조정은 반도체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에 기반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229조원으로 조정했으며, 이러한 수치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메모리 가격은 서버를 포함한 모든 응용 분야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KB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17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31조원으로 전년 대비 4.2배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에는 40조원에 달하는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과도한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라는 구조적 요인 덕분이다. KB증권은 D램과 낸드 가격이 2026년에는 전에 비해 각각 111%, 118%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있으므로,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급증하는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메모리 공급 부족은 최소한 2027년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업황 개선과 AI 수요에 따른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목표주가는 최대 200만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하나증권은 2026년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이 9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배당수익률은 약 4.3%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자사주 매입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예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로, SK하이닉스는 특히 2026년 이익이 4배 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고성장 가치주로의 재평가는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