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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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장중 15만 원에 근접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400원(3.75%) 상승하여 14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시작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8000원(1.07%) 상승하여 75만7000원에 이르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인 TSMC는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 또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주들에 영향을 미쳐 엔비디아(2.14%), TSMC(4.44%), ASML(5.37%) 등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6% 상승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지속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하며, 반도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하고 점유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3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확산과 중장기 피지컬 AI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를 강조했다.

또한,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87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이유는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인상 반영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각각 115조원과 1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반도체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얻어가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이들의 주가 상승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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