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7일 오후 거래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며 주가가 장중 10만 원을 돌파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10만 원을 넘어선 후 정규 거래 시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00원(2.23%) 상승한 10만 1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1% 이상 상승하며 주가가 10만 원대에 진입했다. 이로써, 22일에 기록한 장중 최고가인 9만 9900원을 단 4거래일 만에 경신하며 주가의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난해 11월 14일의 4만 9900원과 비교했을 때,短短 1년 만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 주목을 받는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반도체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승 흐름 덕분에 삼성전자 주식에 관심을 두었던 500만 명의 소액주주들도 모두 수익권에 들어섰다. 이는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신호로,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2026년 삼성전자의 실적이 D램 평균 판매가의 상승 장기화로 인해 6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2018년 이후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현재 상승세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망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