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9만원대로 하락하며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5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400원(2.35%) 하락한 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시작 후 10만50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에 9만9000원대까지 하락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어제,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사상 처음으로 10만 전자를 기록한 뒤, 정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늘은 급등세 이후 종합적인 조정을 겪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또한 전일 대비 1만7000원(3.18%) 하락한 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크게 전망되는 매크로 경제 이벤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에는 한미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등 중요한 국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우세해 매도세로 연결되고 있다. 결국 두 개의 대표 반도체 주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4000포인트를 달성한 뒤 399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32.36포인트(0.80%) 내린 4010.47에 개장한 후, 장 초반 3980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오전 9시 35분 기준으로는 1.31% 하락한 3989.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두 기업의 약세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보여준다.
결국, 시장은 현재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다가오는 경제 지표와 해외 정상회담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러한 국제적 요인들이 다가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물론 코스피 지수 전반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