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ronFX입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되었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한파에 놓였다는 반응도 나오는 중입니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하락 이유를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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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유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금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7월~9월) 매출은 79조원, 영업이익은 9조1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7% 정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금융업계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3분기 영업이익을 10조원대로 예상했으나 지난달부터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이미 낮아진 전망치에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반도체 부문이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D램보다 수요와 이익률이 높은 HBM의 5세대 제품인 HBM3E가 아직까지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납품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하락 이유
삼성전자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 발표를 하면서 메모리 호황을 불어넣는 분위기였지만, 삼성전자는 D램의 더딘 수요로 가격과 출하량이 부진해진 영향이 컸습니다.
서버용 메모리, 인공지능(AI) 수요는 견조한 상황이지만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PC와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해 메모리 모듈 재고가 증가했습니다. 구형 메모리 수요 둔화까지 겹쳤기 때문에 이번 잠정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MX 스마트폰 실적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도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의 성수기는 플래그십 제품이 출시되는 1분기와 3분기인데 올해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Z플립6 판매 실적이 전작보다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모바일 부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 중반으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전영현 DS부문장이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이례적으로 고객과 투자자에게 사과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위 사과문은 그동안 제기됐던 삼성전자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고 사과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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