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시장 예상 크게 초과할 전망…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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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를 대폭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며,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8.1% 상승하여 18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또한 18.9% 상승한 90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실적 증가의 배경으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성장이 주요하게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증권은 특히 서버향 고부가 제품과 함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비중의 확대 덕분에 디램(DRAM) 부문의 Bit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낸드(NAND) 부문 역시 고용량 기업용 SSD(eSSD) 채용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이 8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서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로, 구조적인 공급 제약으로 인한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 진입과 파운드리 적자 축소의 명확해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메모리 가격 급등이 완제품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최종 수요(End-Demand) 위축 및 스펙 상향 제한의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량 확대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범용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세에 힘입어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실적은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들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재고를 비축할 것으로 예상해,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 영향은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HBM3E 물량 확대와 HBM4의 양산 개시도 예상되며, 파운드리 가동률 및 수율 상승과 함께 DS 부문 주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미래 실적 예상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으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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