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 선주와 총 1.43조원의 규모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계약은 삼성중공업의 최근 매출액의 14.5%에 해당하는 대규모 거래로, 향후 2025년 8월 15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 체결은 삼성중공업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LNG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액화천연가스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고효율 선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주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계약 발표 이후 주식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상승하여 19,1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번 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삼성중공업의 영업 전략은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환경 친화적인 조선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상승하는 LNG 수송 수요에 부응하고, 또 다른 대형 계약을 이끌어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러한 공급계약은 삼성중공업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추가적인 대형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LNG 선박 기술 개발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commitment이 점점 더 중요한 시장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삼성중공업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