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유정화 상무의 자산배분 조언: “지금의 변동성을 이겨내는 힘은 자산배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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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NI·법인전략 담당 유정화 상무는 최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산배분’을 강조했다. 유 상무는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자산 분산이 필요하다”며, 이는 변동성을 견디고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인 자산에서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5:5로 정하고,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통한 원칙 있는 투자 접근 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사례로는, 주식 비중이 증가할 때 매도하고 채권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 투자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유 상무는 “국내 주식에만 집중하는 경우, 시장이 하락할 때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자산 배분을 금융기관과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변동성 있는 환경에서는 하방이 제한된 구조화 상품 또는 롱숏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해삼성증권의 연금본부장 역할을 수행했던 그는 올해부터 SNI와 법인전략을 맡으며,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자산 서비스 제공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 방향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며,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 선호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상무는 “트럼프는 미국 경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액 자산가는 대체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에 있으며, 삼성증권은 올 한 해 동안 대체 자산 관련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패밀리오피스들이 전통 자산과 대체 자산을 6:4 비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해외 유수 운용사들로부터 다양한 대체 자산 상품을 공급받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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