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실적 성장과 배당 확대 기대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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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삼성화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올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배당 확대 추세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삼성화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5만3000원으로 설정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공시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자사주 중 10%를 소각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DB금융투자는 실적 발표 때 언급된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일정이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각이 이루어질 경우, 현재 시가총액 17조3000억원이 10%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DB금융투자는 삼성화재의 재무 안정성에도 큰 우려가 없다고 밝히며, 만약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데 착수하더라도 신청 및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자사주 소각 과정에서 삼성생명이 일부 지분을 매각해야 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규모가 작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가 매각한 주식 규모가 400억원 미만으로 작아 현재 회계기준 하에서는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되었다. 이런 요소들은 주주환원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DB금융투자는 2022년 저금리 채권의 교체 매매를 통한 매각 손실의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의 경우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8년까지 50%의 주주환원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따라, 배당 성향도 2%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이 실행된 후에는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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