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ODEX 골드선물(H), 올해 금 ETF 중 수익률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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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골드선물(H)’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들어 2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금에 투자하는 ETF 중에서 1위에 올라섰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코스콤 ETF 체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 ETF는 1개월 수익률에서도 11.2%의 상승률을 보이며 금 투자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년 수익률은 39.5%, 3년 수익률은 54.8%에 달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고 있다.

KODEX 골드선물(H)은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을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이 지수는 원자재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신뢰받고 있으며, 금 투자에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의 실제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ETF는 환헤지 전략을 통해 달러당 원화 가치 하락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국내에서의 금 시세는 국제 시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특히 2월 14일에는 KRX 금 현물 가격이 미국원자재거래소(COMEX)의 금 가격보다 22%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으나, 이어진 시장의 우려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 비상이 걸렸다. 반면, KODEX 골드선물(H)은 같은 시기의 국제 금 시세 흐름을 반영하며 11.4%의 상승률을 기록해 더욱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글로벌 관세 전쟁과 미국 달러 약세화의 지속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환율의 영향을 적게 받고 김치 프리미엄 걱정 없이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할 수 있는 KODEX 골드선물(H)를 ISA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활용하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상당한 기간동안 수익률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삼성 KODEX 골드선물(H)은 금 투자의 안정성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유망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금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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